캐나다, 밴쿠버항 트럭운전사 파업으로 화물 운송 지연 예상

- 컨테이너 트럭 운전사 노조 파업 동참 의사 밝혀 -

- 파업 지연 시 우리 기업은 기타 북미 항구 이용해야 –

 

 

 

□ 밴쿠버항 트럭운전사 파업

 

 ○ 밴쿠버항 트럭운전자조합(United Truckers Association; UTA), 2월 26일(수)부터 파업 중

  - 최근 북미지역 한파로 인한 내륙화물 운송 지연으로 터미널 내에 많은 물량이 적체됨. 이로 인해 트럭 운전수는 컨테이너 로딩까지 장시간(최대 4시간) 대기해야 하는 상황

  - UTA는 운전자의 처우 개선(터미널 대기시간 1시간 이내 축소, 임금 인상 등)을 요구

   * UTA는 노동조합에 가입되지 않은 1000여 명의 개인 트럭사업자로 조직된 단체

   * 트럭 운전사는 하루 평균 5~6회 화물을 이동. 최근 터미널 대기시간 지연으로 하루 평균 1~2회로 감소했다고 함.

   * 참고로 트럭운전사 임금은 컨테이너 1회 운반에 90~185캐나다달러

  - 밴쿠버항은 파업사태와 관련해 대비책을 마련 중

   * 인프라 확장공사 필요 여부, 업무시간 연장(8시간→12시간) 등을 논의 중

  - 밴쿠버항 관계자에 의하면 아직까지 파업으로 인한 피해는 크지 않으며, 며칠 이내의 단기 파업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나, 밴쿠버 컨테이너 트럭 노동조합(Vancouver Container Truck Association; VCTA) 또한 참여 의사를 보임에 따라 장기화 가능성도 존재

   * VCTA는 밴쿠버항 컨테이너 트럭 운전사의 80%가 소속된(30만 명 회원 보유) 대표 노조

   * VCTA는 3월 1일(토)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 참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으로, VCTA 대표는 운전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파업 동참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음.

 

□ 시사점

 

 ○ 파업 지연 시 수출입 업무 기능이 마비돼 항만 혼잡이 심화될 전망

  - 주요 수출품인 석탄, 곡물 등의 원자재 수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

  - 캐나다 유통업계는 여름 시즌 대비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

   * 파업 장기화 시 특히 BC주 내 중소규모 수출입업체가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으로 예상

   * 특히, 한국 등 아시아에서 식품(과일 등)을 수입 중인 바이어의 우려는 높은 상황

  - 화물의 50%를 운송하는 철도도 화물 하역작업이 지연될 경우 제 기능을 수행하기 힘들 전망

 

 ○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기타 북서부 미국 항구를 이용해야 할 것으로 보임.

  - 시애틀 혹은 타코마항으로의 전항을 고려해야 함.

 

 ○ 파업이 두 달 이상 지연될 경우 경제손실은 5억 캐나다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되며 복귀 후에도 항만 정상화까지 3~6주 소요될 전망

  - 2005년 VCTA에 의한 파업은 47일간 지속됐으며 4억 캐나다달러의 손실이 있었음.

 

밴쿠버항(Port Metro Vancouver) 개요

 ○ 밴쿠버항은 북미 수출 물동량 1위 항구로 캐나다 전체 처리 물량의 19%를 취급

  - 밴쿠버항은 버라드인렛(Burrard Inlet), 델타컨테이너터미널(DeltaPort container terminal), 프레이저리버부두(Fraser River docks)를 포함

  - 주로 아시아의 식품, 전자제품, 의류, 가구 등이 유입됨.

  - 북미 전체에서 4번째로 큰 항구로, 연간 1720억 캐나다달러 규모의 물량이 처리됨.

   * 화물 물량 1억4000만 톤, 컨테이너 처리 물량 283만 TEU 기록

   * 하루 평균 약 2700개의 컨테이너가 처리되며, 트럭(50%)과 철로(50%) 이용

  - 2013년 기준 밴쿠버항 수출입 물량은 모두 2012년 대비 9% 증가

   * 특히, 석탄과 곡물의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

   * 캐나다 제품 수출 증가와 중국 등 아시아 국가의 경제회복으로 인한 밴쿠버항 이용 증가에 따른 것

 

 

자료원: Vancouver Sun, 바이어 인터뷰, 코트라 밴쿠버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